
제가 나물 종류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시골에 내려 갔을 땐
할머님께서 나물거리를 이것 저것 많이도 하셨더라구요
연세가 올해 90이 넘으신 분이 아직 정정하십니다.
혼자 사시면서 자식에게 부담 주기 싫으시다며 시골집을 고수하고 계시는 할머님...
갑자기 사무치게 보고싶습니다....
요즘 야채 채소 과일등의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바람에
갑작스레 효도를 많이 하는 자식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바로... 부모님의 농산물을 싸그리 걷으러 가는 거라는 데요;;;
참;;; 속보이는 일이지만
부모는 그것조차도 반갑고 고맙다고 하나라도 더 싸주시려 합니다.
이게 바로 부모의 마음이겠죠..
오래간만에 부모님, 할머님께 전화 한통드려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