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영화] My Name is Khan (내 이름은 칸 2010)






기본정보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 인도 | 165
감독         카란 조하르
출연         샤룩 칸(리즈완 칸), 까졸(만디라 칸)... 

 
 


 





Black , 3 Idiots 와 더불어 제가 본 영화중 단연 으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게 있어 영화를 보는 기준은

1.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2. 영화를 보는 관객이 영화속에 매료되어 영화를 보면서 영화배우와 같은 호흡을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3. 전하고자 하는 분명한 메세지가 있어야 합니다.
4. 보고나서도 여운이 남아 머릿속에 계속 되뇌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영화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된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경기도 광주도 외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중 이슬람권 사람들도 상당히 많아 한국에 3개밖에 없다는 이슬람성전이 바로 이곳 경기도 광주에 있습니다.

처음 광주로 이사 왔을때 저도 My name is Khan 속의 여느 사람들처럼
외국인 노동자들을 편협된 생각으로 색안경을 끼고 봤습니다.

저 사람중에 테러리스트들이 있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지만;;
구지 달갑지 않게 느껴져 적대감이 표출되지는 않았지만 마음속에서는 충분히 생기기도 했으니까요.

My name is Khan 주인공 리즈완 칸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자애로운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자란 리즈완 칸..
하지만 어머니의 관심이 모자라기만 한 리즈완에게 쏠리자 동생은 질투를 하면서 자랍니다.

--- 시간이 지난 후,

동생은 미국유학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취업을 하고 결혼합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동생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돌아가시고 말죠..

큰형을 맡게된 동생.칸

동생이 시키는 화장품 외판원을 하면서
사랑스러운 여자를 만나 사랑을 하게됩니다;;;; 등등등 스토리는 대충이럽니다.


저는 이 작품을 보면서 감독이 의도한게 뭘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선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중 제일 중점이 되는 메세지는

우리도 너네와 같은 사람이다. 차별적인 시선을 보내지 말아달라.


같았습니다.


9.11 테러와 관련된 민족이라는 이유로 미국에서 핍박 받아야 했던 수많은 이슬람권 문화 사람들..
영화를 보면서 계속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9.11 으로 미국행, 미국발 비행기를 탈땐 온몸수색까지 받았던 민족이었고.. 
많이 부당하다 여기고 답답했기에 그런것을 대변해서 표현하고자 했기에
이 영화를 통해서 메세지를 방출하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리즈완 칸은 자신을 감금하고 고문했던 미국정부를 미워하지 않았고
홍수가 난 지역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박애적 사상을 보여줬고

미국이 그를 주목했고 결국 목표했던 대통령까지 만나게 됩니다.


참으로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mollis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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