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진기를 참 좋아합니다.
언제 부터 사진기를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의 자동 카메라를 찍으면서 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올림푸스 자동 카메라를 시작으로하여 중3때 토이카메라로 빠져들게 됩니다.
요 하프프레임카메라인 아가트 18K에 푸욱 빠져서 1년간을 분노와 궁금의 셔터질을 해댔습니다.
그때 당시 필름들이 이사올때 분실되어.ㅡ.ㅡ;;; 어디에 있는지 찾을 길이 없지만
그래도 인더스타렌즈의 독특한 결과물은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 결과물을 제가 SLRCLUB를 올려놓은 것 중에서 가져오려 했는데.ㅡ.ㅡ 링크가 안되네요;;;
아가트18k는 거리, 노출, 감도설정 모든게 수동입니다. 수동중에도 거리를 눈으로 측정해야하는 목측방식 카메라 였죠.
요런 재미를 느끼면서 찍다가 필름값이 너무 많이 나오고
무엇보다 목측방식이다보니 버려지는 사진이 참 많았습니다.
물론 실력이 없었기에 버려지는 사진도 또한 많았죠;;; 시간이 가면 갈수록 버려지는 사진이 줄긴 줄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고등학교때. 디지털 카메라가 많이 보급 되기 시작했던 때라, 디지털로 눈이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당시 제일 잘나가던게 니콘 쿨픽스 2500이라는 카메라 였습니다.
COOLPIX 2500이어서 별명이 쿨이오 였던 이 카메라.
셀카의 지존. 그 당시로는 최고의 스펙이었지만 저는 이걸 사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모델을 샀더랬죠. 올림푸스카메디아 c2zoom
왜냐면 제 어린시절을 찍어준 카메라가 올림푸스 였기에 올림푸스에 더 정이 갔던 것 같습니다.
요걸 가지고 주구 장창 찍어댔습니다.
군대 가기전까지 사용하다가 제대 후....
사단이 벌어지게 됩니다.
친구가 DSLR소유자 였고..... SLRCLUB이라는 마의 사이트를 알려주는 바람에...
아직까지 헤어나오지 못한 장비병이라면 장비병에 걸리게 됩니다.
SLRCLUB에서 활동하면서...(레벨7이기는 하지만 아직 듣보잡입니다.)
니콘, 캐논, 펜탁스, 코닥, 후지, 리코, 시그마, 올림푸스, 삼성 등등
거의 모든 종류의 DSLR 혹은 똑딱이를 써본것 같습니다.
캐논 20D - 니콘 D80 - 후지 S2PRO - 니콘 D1H - 후지 S2PRO - 후지S3PRO - 니콘 D1H - 니콘 D1X - 니콘 D2H - 코닥 14N - 후지 S5PRO
- 펜탁스 K10D - 파나소닉 GF1 - 펜탁스 K20D - 니콘D40 - 시그마 DP1 - 니콘 D700 - 리코 GRD3
까지... 중간에 잠깐 잠깐 바꾸면서 쓴것 은 생각도 나지 않을 만큼 많이 바꿈질을 한것 같습니다.
바디가 저만큼이니.... 렌즈는 웬만한건 다써본듯 합니다.
물론 바디 구성처럼 니콘의 N렌즈, 캐논의 아주 비싼 L렌즈는 못써봤습니다
단렌즈를 좋아하기에 단렌즈를 주로 사용중입니다.
현재가진 구성은
바디 : 니콘 D700 , 리코 GRD3
렌즈 : AF 20mm F2.8D , AF 35mm F2.0D , AF 50mm F1.4G , AF180mm F2.8D , AF 24-120mm vr
요렇게 사용하면서 소소하게 찍고 있습니다.
기변완료~
바디 : 5D
렌즈 : EF 50mm f1.2L
원래 오두막을 들이려 했으나... 자금압박이 심하여.. 구하다가 포기했습니다.
5D와 동영상 빼면 별반 차이가 안난다고 하는 점도 그렇구요..
AF 20mm F2.8D, AF180mm F2.8D 는 나중에 니콘바디 들일 것을 대비해 안팔았습니다.
워낙 상태, 핀도 좋을 뿐더러 둘다 D 타입은 구하기도 정말 힘들거든요 ^^
제 블로그의 거의 모든 사진이 요 장비로 찍어진 사진들이 채워질 예정입니다. ^^
참고로 카메라에 취미를 가지신다면.... 지름신을 조심하십시오.
물론. 오디오, 차, 시계 요런것 보단 양호한듯합니다;;;;;;;